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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매각 협상 최종 결렬…"일부 이견 사항 좁히지 못했다"
입력: 2024.02.07 02:25 / 수정: 2024.02.07 02:25

주주 간 계약 유효기간·사모펀드 지분 매각 기한 등에서 입장차 재확인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하림그룹과의 HMM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HMM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하림그룹과의 HMM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HMM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하림그룹의 국내 최대 해운사 HMM 인수를 위한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매각을 위해 하림그룹의 팬오션과 JKL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결렬됐다고 7일 밝혔다.

매각 측은 7주간에 걸친 협상 기간 동안 상호 신뢰하에 성실히 협상에 임했지만,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지난달 23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이달 6일로 마감 시한을 한차례 연장했다.

하림은 주주 간 계약의 유효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는 안,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의 지분 매각 기한에 예외를 적용하는 안 등을 제시했지만, 매각 측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이 결렬되면서 산은과 해진공은 HMM 지분 57.9%를 유지하게 된다. 산은과 해진공은 주식 외에도 올해와 내년 콜옵션(조기상환청구권) 행사 시점이 도래하는 1조68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보유하고 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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