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4050억원, 매출액은 11조6125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GS리테일 본사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GS리테일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4050억원으로 전년(2022년)보다 12.4%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6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14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7%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9316억원으로 2.9% 증가했다.

사업부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면 편의점, 슈퍼 사업 등 오프라인 채널 영업이익이 늘어 수익성이 개선됐고, 홈쇼핑과 호텔 사업 영업이익이 줄었다. 오프라인 채널은 지난해 신규 출점이 늘었고 광고비, 판관비 등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실적이 개선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홈쇼핑 사업 경우 송출수수료가 늘고 의류·식품·생활용품 등 매출 하락이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 호텔 사업은 수도광열비, 소모품 구매 등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감소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 경영과 사업 기반 강화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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