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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씨재단 "세대 공감 이끈다"…노인혐오 다룬 컨퍼런스 '노시니어존' 개최
입력: 2024.02.05 10:54 / 수정: 2024.02.05 10:54

전문가 강연 및 대담 영상 8편 순차 공개

김혜리 영화평론가가 영화속 고령화 사회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티앤씨재단
김혜리 영화평론가가 영화속 고령화 사회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티앤씨재단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노화와 세대갈등 등의 주제로 급격히 늙어가는 한국을 진단한다.

티앤씨재단이 5일부터 온라인 공감 컨퍼런스 '노시니어존 /老 see:near zone/ 우리의 미래를 미워하게 된 우리'를 시작한다.

티앤씨재단은 다양한 관점을 이해해 보자는 취지로 주제를 선정해 연사들을 모아 '아포브(APoV; Another Point of View) 컨퍼런스'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이번 주제는 '노인혐오 및 세대공감'이다.

티앤씨재단은 고령화로 인해 한국사회가 마주한 현실이 심각하다는 점에 주목해 주제를 정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례 없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를 겪으며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하고 있다. 갈수록 높아지는 부양 부담은 세대 갈등과 노인 혐오를 유발하고 있으며 점차 늘어가는 노인 인구로 인해 해결이 시급하다.

이 같은 주제 의식은 컨퍼런스 제목 '노시니어존 /老 see:near zone/ 우리의 미래를 미워하게 된 우리'에도 반영됐다. 일부 상점에서 '노인 출입금지'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신조어 '노시니어존'의 음성학적 유사성을 활용해 발음 기호처럼 표기한 것이다. 노인을 뜻 하는 한자 '老(노)'와 가까운 곳을 둘러본다는 의미로 'see near(시니어)'를 조합했다. 노년의 삶을 아주 먼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에게 가까이 다가올 일로 바라보고, 이를 통해 세대 간 공감을 모색해 보자는 의미다.

시대예보 송길영 작가와 성균관대 사회학과 구정우 교수가 노인혐오와 세대갈등을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있다. /티앤씨재단
'시대예보' 송길영 작가와 성균관대 사회학과 구정우 교수가 노인혐오와 세대갈등을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있다. /티앤씨재단

티앤씨재단은 5일부터 매일 유튜브 채널에서 작가, 영화평론가, 사회학자, 사회복지학자, 전문의, 경제학자, 고인류학자 등 연사 7인의 통찰이 담긴 강연과 대담 영상 총 8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는 "연령 차별과 세대 간 갈등은 곧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우리에게 점점 더 위급하고 심각해질 문제다"며 "아포브 컨퍼런스가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로부터 호응을 얻어온 만큼 노년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에 대해서도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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