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중동 지역 종합방산전시회 'WDS 2024'(World Defense Show)에 참가해 대공방어체계와 무인복합체계 등 종합 솔루션을 공개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LIG넥스원 제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LIG넥스원이 중동 지역 방산전시회 'WDS 2024'(World Defense Show)에 참가해 대공방어체계와 무인복합체계 등을 공개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LIG넥스원은 4~5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되는 중동 지역 대표 종합방위산업전시회 'WDS 2024'에 참가, 다층 대공방어가 가능한 대공방어체계와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2022년 시작된 사우디 WDS는 중동 대표 종합 방산전시회다. 올해는 45개국 9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중동을 전략 시장의 하나로 설정하고 수주 마케팅을 진행해 온 LIG넥스원은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여러 제품과 기술력으로 수출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IG넥스원은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요격체계 '천궁Ⅱ'와 장사정포 위협에서 중요 시설·인력을 보호하는 '장사정포요격체계',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등 다양한 대공방어무기체계를 공개했다.

아울러 현대로템과 함께 무인지상차량(UGV) 플랫폼에 임무 유형별 유도무기 및 안티 드론 체계 등을 결합한 유무인복합 솔루션을 공개했다. 유무인복합체계(MUM-T)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온 LIG넥스원은 현대로템과 협력해 미래전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세계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 개척과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라며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전시회가 K-방산의 지평이 확장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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