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선택한 공간 가상 스튜디오로 제공
AI 활용한 생성형 공간엔진 탑재…누구나 자신만의 세계관 가꾼다
메타버스 공간 서비스 기업 스케일버추얼이 AI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 '마이버스'를 출시했다. /스케일버추얼 |
[더팩트|최문정 기자] 메타버스 공간 서비스 기업 스케일버추얼이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가상스튜디오를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마이버스(MYVRS)'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마이버스는 지난 1일 애플스토어에서 출시됐으며, 향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글로벌 각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마이버스는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의 약자로, 사용자가 나만의 세상과 세계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디자인된 AI 메타버스 앱이다. 마이버스 앱은 사용자가 선택한 가상공간에서 뮤직비디오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댄스 스튜디오, 방송 스튜디오, 슈퍼 스페이스 등의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손쉽게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제작할 수 있다.
스케일버추얼 관계자는 "기존에는 가상공간 제작을 위해 별도의 콘셉트 개발, 촬영 공간 선정, 공간 디자인, 전문 카메라 감독 등의 요소를 갖춰야 했다"며 "마이버스 앱은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이 모든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생성형 공간엔진을 탑재해 사용자가 자신만의 가상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메타버스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고, 세계관을 키워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케일버추얼은 앱 출시 첫 달인 2월에는 모든 공간 템플릿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앞으로도 가상 공간 템플릿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스케일버추얼은 지난해 설립된 AI 메타버스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가상스튜디오를 시작으로 가상과 현실을 연결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메타버스 버추얼 스튜디오 플랫폼 마이버스와 메타버스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munn0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