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다섯째 주 주유소 판매가, 휘발유 1579.0원·경유 1485.9원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17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성강현 기자] 기름값이 17주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1월28일~2월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579.0원으로 전주 대비 15.3원 올랐다. 경유는 전주 대비 12.9원 상승 1485.9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지난해 10월 둘째 주부터 16주 연속 하락을 멈추고 상승으로 전환했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의 주유소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4.5원 상승한 리터당 1663.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4.7원 높은 수준이다,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26.7원 상승한 리터당 1547.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2.0원 낮은 편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요르단 주둔 미군 사망으로 인한 지정학 리스크 고조, 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으로 상승했다. 다음 주부터는 국내 기름값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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