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도 3거래일 연속 최고가
전날 6.89% 오른 현대차는 2일장에서 7%대 상승률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현대차가 이틀 연속 급등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일 오후 1시 30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7.45%(1만5500원) 오른 2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89% 오르면서 9개월 만에 20만 원선을 돌파한데 이어 하루 만에 신고가를 넘어섰다.
현대차의 급등세는 지난해 실적 호조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은 데 따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향후 3년 간 매년 전체 발행 주식 수의 1%(210만 주)를 소각하기로 발표하면서 정부의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 꼽힌다.
현대차와 함께 기아도 급등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달 31일 10만 원선을 돌파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후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기아는 7.81% 오른 11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