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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범 전 홍보수석, KT스카이라이프 차기 대표로 내정
입력: 2024.02.01 16:38 / 수정: 2024.02.01 16:38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 통과…"지난 5년간 업무 연관성 없어"
3월 주총서 공식 선임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비서관이 KT스카이라이프의 사령탑을 맡게 됐다. 사진은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는 최 전 수석의 모습. /남용희 기자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비서관이 KT스카이라이프의 사령탑을 맡게 됐다. 사진은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는 최 전 수석의 모습. /남용희 기자

[더팩트|최문정 기자]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에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비서관이 내정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 전 수석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1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를 통과했다.

현행법상 4급 이상 재산등록의무자 등으로 퇴직한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은 퇴직 후 3년 동안 취업심사대상기관으로 취업하려면 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윤리위는 최 전 수석의 KT스카이라이프 취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가 지난 5년 동안 근무했던 부서의 업무와 이직할 회사와의 관련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최 전 수석은 1960년생으로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1985년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로 입사한 뒤 1991년 SBS 원년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SBS에서 2004년 정치부장, 2009년 보도국장, 2013년 보도본부장 등을 거쳐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2018년 효성그룹 부사장(홍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22년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맡았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 전 수석을 차기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최 전 수석은 오는 3월 주주총회 의결 과정을 거쳐 정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최 전 수석은 공직자윤리위 취업심사 승인에 따라 이사회에서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며 "주주총회 의결 과정을 거쳐 그룹과 관련 일정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 공직자윤리위는 이날 KT가 윤리경영 업무를 위해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하려던 검사 A씨에 대해서는 취업제한 결정을 내렸다. 윤리위는 A씨가 KT로 옮겨 맡을 직무가 공직자윤리법상 업무연관성이 밀접하다는 판단하에 취업제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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