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은 31일 제 1회 조합원 총회를 열고 내부 규약 개정을 진행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삼성 계열의 일부 노동조합이 조직을 합친 '초기업 노조' 출범을 알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은 이날 제 1회 조합원 총회를 열고 내부 규약 개정을 진행한다. 통합 노조는 다음달 정식 출범하고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초기업 노조는 조직 대상 범위가 사업장으로 한정되지 않는 노조를 말한다.

현재 초기업 노조 참여를 논의하고 있는 곳은 삼성전자DX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생노조 등 4곳이다.

노조별 규모를 보면 삼성전자DX 6000여명, 삼성화재 리본노조 3000여명,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2000여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1600여명 등 총 1만3000여명이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초기업 노조 출범 투표 결과 삼성전자DX 노조 86%, 삼성화재 리본노조 90%, 삼성디스플레이 96.12%,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99.5% 등의 찬성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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