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뮤지엄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vol.1' 포스터 /이랜드

[더팩트｜우지수 기자] 이랜드뮤지엄은 농구 소장품 전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vol.1'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랜드뮤지엄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오는 2월 8일부터 3월 17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운영된다.

이랜드뮤지엄은 이번 전시에서 '미국프로농구(NBA) 75주년 기념팀' 선수와 관련된 유니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을 국내 최초 공개한다. 스타 선수들이 실제 착용한 농구용품을 150여 개 선보여 코트의 생동감을 전시에 담았다.

'NBA 75주년 기념팀'은 NBA가 지난 2021년 출범 75주년을 기념해 공개했한 선수 명단이다. 기념팀에는 전·현직 선수, 구단 관계자, 기자 투표로 선정된 선수들이 포함됐다. △빌 러셀 △카림 압둘자바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더 스니커즈(The Sneakers), △더 저지(The Jerseys), △더 어워즈(The Awards), △더 챔피온즈(The Champions), △더 빅 맨(The Big Men), △더 고트(The GOAT) 등 여섯 구역으로 구성됐다.

특히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여섯 번의 챔피언십 우승 시즌에 착용한 스니커즈를 공개한다. 현역 선수 르브론 제임스, 34년 동안 NBA 득점왕 자리를 지킨 카림 압둘 자바 등 실착 유니폼도 전시한다.

지난 2020년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가 마지막 우승으로 우승한 시즌에 착용한 유니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역 간판선수 스테판 커리 실착 유니폼과 2016, 2017시즌 우승 당시 친필 사인 농구공도 만날 수 있다. 2022, 2023시즌 파이널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조엘 엠비드, 2021년 파이널 최우수선수 야니스 아데토쿤보 등 NBA 신성들의 유니폼과 농구화도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기획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운동화 'BB650' 커스텀 제품 럭키 드로우 행사, 메타버스 기업 '비빔블'과 협업한 인공지능 신발 디자인 체험 등을 준비했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이랜드가 보유한 여러 소장품 중 NBA 관련 소장품을 엄선했다. 한국 농구 팬에게 감동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랜드뮤지엄은 앞으로도 더 친숙하고 즐거운 기획 전시를 국내외에서 이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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