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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남양유업, 60년 오너 경영 막 내리자 급등세
입력: 2024.01.31 10:26 / 수정: 2024.01.31 10:26

전날 오너 홍원식 회장에서 사모펀드사 한앤코로 최대주주 변경 공시

31일 장 초반 남양유업은 6%대 강세를 띠고 있다. /더팩트 DB
31일 장 초반 남양유업은 6%대 강세를 띠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남양유업이 최대주주가 바뀌자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3분 기준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6.71%(3만8000원) 오른 6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가는 같은 기간 8.83% 오른 61만6000원이다.

남양유업의 이날 강세는 고(故) 홍두영 남양유업 창업주 장남인 홍원식 회장에서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로 최대 주주 변경이 대법원 판결을 통해 확정되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대법원은 한앤코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한앤코는 홍 회장 측에 주식매매대금 3100억 원을 지급하고 남양유업 최대주주에 올랐다.

한앤코 관계자는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남양유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유업도 전날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홍원식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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