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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명절, 세뱃돈 '안 주고 안 받는 것' 선호
입력: 2024.01.30 14:52 / 수정: 2024.01.30 14:52

성인 10명 중 4명 세뱃돈 준다면 '5만 원'

성인 10명 중 4명은 적정 세뱃돈 관련 서로 부담인 만큼 안 주고 안 받는 것을 선호했다. /더팩트 DB
성인 10명 중 4명은 적정 세뱃돈 관련 서로 부담인 만큼 '안 주고 안 받는 것'을 선호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세뱃돈 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30일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성인남녀 3892명을 대상으로 적정 세뱃돈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42%(1668명)가 '안 주고 안 받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42%(1653명)는 '5만 원'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10만 원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10%, 치솟는 물가를 감안하면 10만 원 이상은 해야 된다는 의견은 2%로 나타났다.

눈길을 끈 점은 '세뱃돈 안 주고 안 받기'에 대한 응답이 42%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는 것이다. 지난해 설 명절을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29%의 응답자가 '안 주고 안 받는 것'을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싱글족'과 '딩크족' 인구의 가파른 증가 속 명절 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 흐름과 경기 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세뱃돈 문화의 불편함과 부담감에 대한 호소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지선 SK커뮤니케이션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지난해 대비 '안 주고 안 받기' 선호 비율이 크게 증가한 이번 설문 결과는 세뱃돈 문화에 대한 대중의 커다란 인식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며 "싱글족이나 딩크족 인구의 증가나 다양한 경제적 고려 사항들이 고유한 명절 문화의 가치와 개인의 실용적 선택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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