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시내 한 이마트 매장에서 모델이 설 본세트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이마트는 설 명절 본세트 상품을 다음 달 10일까지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명절 대표 인기 품목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를 행사 가격 16만9200원에, '한우 플러스 소 한마리 세트'는 13만32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설 선물 사전예약에서도 10만 원대 가성비 세트가 인기를 끌며 전체 한우세트 매출이 15% 성장했다"라며 "본판매 기간에도 가성비 한우세트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과일 품목에서는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혼합세트와 겨울에 인기가 많은 만감류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대표상품으로 '샤인머스캣 3입세트를 행사가 4만9700원에 선보였다. 시그니처 '샤인&사과&배 세트'는 5만9500원, '프리미엄 제주 레드향 12~17입'과 '프리미엄 제주 천혜향 12~18입'을 각각 6만3840원, 5만584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3만~4만 원대 통조림, 견과류 등 가성비 선물세트를 지난해 설 대비 20% 확대 구성해 소비자 구매부담을 낮췄다. 이마트가 지난 23일까지 판매한 설 선물 사전예약에서 3만 원대 통조림 세트는 매출이 17%, 견과 세트는 매출이 38% 증가하는 등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는 국내외 여행보다 귀향·귀성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조선호텔과 협업한 '프리미엄 조선호텔 한우세트'를 최대 10% 할인하기로 했다.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퀸에디션2', '조니워커 블루 용띠에디션' 등 프리미엄 위스키도 준비했다.

이마트 '피코크 한우 혼합 세트 1호' 대표 이미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오는 2월 10일까지 설 명절 본세트 판매를 이어간다. 트레이더스는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동원 튜나리챔100호'를 정상가 7만1280원 대비 30% 할인된 4만9896원에 판매한다. '정성 표고혼합 세트' 경우 할인 가격 5만9330원에 제공한다.

선물용으로 인기가 늘고 있는 와인 상품은 최대 50% 할인한다. 신세계포인트 회원이라면 '레이다 레세르바 와인세트(레이다 레세르바 피노누아 750ml, 소비뇽블랑 750ml)'를 50% 할인된 4만7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SG닷컴도 설 본세트를 판매한다. 프리미엄 신선세트, 차별화 세트 및 가성비 가공세트 위주로 대표 코너를 마련했다. SSG닷컴 단독 기획세트 '정담', SSG푸드마켓 선물세트, 조선호텔 선물세트, 지역특산물&소상공인 선물세트 등 다양한 품목을 마련했다.

이마트는 본판매 기간 동안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50만 원까지 즉시 할인하거나 상품권을 증정한다. 인기 선물세트 경우 최대 4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명절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한우, 과일, 통조림 등 주력 품목 가성비 강화에 집중했다"며 "고객이 명절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마운 분들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이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