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매출 3조65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오토에버 제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매출 3조65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매출액 3조65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1.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814억 원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8894억 원, 영업이익 5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시스템통합(SI)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1조97억 원으로 확인됐다. 정보기술아웃소싱(ITO) 사업 매출은 9.4% 늘어 1조4157억 원으로 집계됐다.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은 27.9% 증가한 639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그룹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한 IT 운영 역할 확대와 차세대 시스템(EPR·CRM) 확대 구축, 완성차 고사양화에 따른 믹스 개선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것이 현대오토에버 설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글로벌 수준 차량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경쟁력 도달을 위해 SW 개발 역량을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커 수준의 레드팀 서비스와 업그레이드된 차량 사이버 보안과 글로벌 보안 진단·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SW 분야의 핵심 조력자이자 리더로서 역할을 다해 고객의 미래 사업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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