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경매 참여에 1000원 넘겼다가 다시 '동전주'로
세종텔레콤이 26일 장 초반 20%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세종텔레콤이 장 초반 20%대 급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기준 세종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23.92%(216원) 내린 687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제4이동통신사 경쟁 참여에 대한 기대감으로 1000원(1월 19일)까지 주가가 오르는 등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동전주'로 추락한 결과다.
세종텔레콤의 급락세는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대역 경매에 참여했다가 전날 중도 포기를 선언하면서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세종텔레콤은 5G 28㎓ 주파수 할당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지난 10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세종텔레콤이 물러난 제4이동통신사 경쟁은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된 스테이지파이브의 스테이지엑스와 미래모바일이 이끄는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의 경쟁으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