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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경제 성장률 1.4%…전년 절반 수준
입력: 2024.01.25 10:41 / 수정: 2024.01.25 10:41

2020년 이후 최저치…4분기 0.6% 불과

한국은행은 25일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한국은행은 25일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1.4%에 그쳤다. 코로나19 여파로 역성장을 기록한 2020년 이후 최저치이며 2022년(2.6%)의 절반 수준이다.

25일 한국은행은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대비·속보치)이 0.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별 성장률은 올해 수출 감소에 따라 1분기(0.3%), 2분기(0.6%), 3분기(0.6%) 등 분기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 경제 성장률은 코로나19 발병 첫해인 2020년 -0.7%를 기록한 후 2021년 4.3%, 2022년 2.6%를 보였다.

이에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1.4%로 집계됐다. 한국은행과 정부가 예상한 전망치와 같았으나 잠재성장률(2%)을 밑돌았다.

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증가 전환했으나, 민간소비, 정부소비, 수출 및 수입은 증가 폭이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민간소비가 연간 1.8% 증가했다. 거주자 국외소비지출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 등 사회보장현물수혜가 늘며 전기 대비 1.3%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연간 기준 1.4% 늘었으나, 4분기는 전기 대비 4.2%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2.1% 증가에서 1분기 만에 감소로 전환한 결과다. 한국은행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4분기 수출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2.6% 증가하면서 연간 2.8% 상승을 이끌었다, 수입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연간 3.0% 늘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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