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14만3700원까지 올라
25일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를 띠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호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강세다.
25일 오전 9시 3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2% 오른 14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14만3700원까지 올랐다가 차익실현 매물이 발생하며 주가가 다소 내렸다가 다시 오름세에 접어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실적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3055억 원, 영업이익 346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매출 10조4447억 원, 영업손실 896억 원이었음을 고려하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SK하이닉스는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인공지능(AI) 서버와 모바일향 제품 수요가 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는 등 메모리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며 "이와 함께 그동안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활동이 효과를 내면서 당사는 1년 만에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