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밴드 상단보다 1500원 초과
25일 일반 청약…시가총액 760억 원 전망
24일 스튜디오삼익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삼익 홈페이지 캡처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홈퍼니싱 유통업체 스튜디오삼익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24일 스튜디오삼익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4500원~1만6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삼익에 따르면 전체 참여 물량의 99%가 밴드 상단인 1만6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수요예측 경쟁률은 966.90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153억 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760억 원 규모로 관측된다.
스튜디오삼익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고 홈퍼니싱 카테고리 확대, 해외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정석 스튜디오삼익 대표이사는 "스튜디오삼익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많은 기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끝이 아닌 시작이라 생각하고 주주 및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속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스튜디오삼익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내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