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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농심 신라면…작년 매출 1조2100억원 '사상 최대'
입력: 2024.01.24 09:42 / 수정: 2024.01.24 09:42

2년 연속 매출 1兆 돌파
세계서 1초에 53개 팔려


신라면은 최근 5년간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연평균 12%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은 신라면을 즐기는 미국 소비자들 모습 /농심
'신라면'은 최근 5년간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연평균 12%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은 '신라면'을 즐기는 미국 소비자들 모습 /농심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농심은 '신라면'의 지난해 국내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조2100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판매량은 16억6000만 개였다. 쉽게 말해 세계 시장에서 1초에 53개씩 판매한 셈이다. 지난 1986년 신라면 출시 이후 2023년까지 누적 매출액은 17조5100억 원, 누적 판매량은 약 386억 개로 집계됐다.

지난 1991년부터 2023년까지 33년간 국내 라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신라면'은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돋보인다. 지난 2021년 해외 매출이 국내를 뛰어넘은 데 이어 2022년 첫 1조 원 매출을 돌파했고, 2023년 국내외 영업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라면'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를 거두며 연평균 12%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도 '신라면' 해외 매출은 해외 법인과 국내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미국 법인 '신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19% 성장해 이 제품 해외 매출 증가분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5월 가동을 시작한 미국 제2공장을 통해 공급량을 확대해 코스트코, 월마트 등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중심으로 큰 매출 성장을 거뒀다.

일본, 호주, 베트남 법인 '신라면' 매출도 전년과 비교해 각각 19%, 26%, 58% 성장하며 힘을 보탰다. 일본 법인은 편의점 채널 중심으로 전개한 신라면 용기면 판매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 호주 법인은 현지 대형 유통 채널 직거래를 통한 입점을 확대하고 시드니에서 '신라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고객 체험 마케팅을 강화해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법인은 하노이, 호찌민 등 핵심 대도시권과 관광 지역 특색에 맞춘 영업 전략과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통한 홍보로 소비자 구매를 유도했다.

신라면 국내 매출은 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고물가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라면 수요가 늘면서 대표 라면인 '신라면'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8월 출시한 '신라면 더 레드'가 인기를 얻으며 국내 '신라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농심은 올해도 국내외 '신라면'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하며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국법인은 올해 라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라틴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을 구현한 신제품으로 라틴 소비자 비중이 높은 텍사스, 캘리포니아 지역을 공략하고, 해당 성과를 토대로 1억3000만 인구를 지닌 멕시코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태국에서 출시한 '신라면 똠얌' 같이 해외 각국의 소비자 기호를 고려한 라인업 확장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직거래 비중 확대 등 영업망을 정비해 꾸준한 성장을 위한 내실도 다져갈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TV광고를 통해 국내 대표라면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은 해외 매출 비중이 약 60%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1986년 신라면 출시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보내준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동력으로 해외에서 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표 라면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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