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0.36%(138.01포인트) 상승한 3만8001.81 마감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6%(138.01포인트) 상승한 3만8001.81으로 장을 마무리 지었다. /AP.뉴시스 |
[더팩트|윤정원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6%(138.01포인트) 상승한 3만8001.81으로 장을 마감했다. 3만8000선까지 뚫고 사상 최고를 다시 세웠다.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10.62포인트) 상승한 4850.43으로 거래를 마쳤다. 2년 만에 사상 최고를 2거래일 연속 갈아 치웠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0.32%(49.32포인트) 상승한 1만5360.29로 거래를 마무리 지었다.
주요 종목별로 보면 애플은 이날 1%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회복했다. 2.33달러(1.22%) 오른 193.89달러로 마감해 시총이 2조9980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0.54%(2.16달러) 내린 396.51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0.27%(1.63달러)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알파벳은 0.27%(0.39달러) 내린 145.99달러, 아마존은 0.36%(0.56달러) 밀린 154.78달러로 미끄러졌고, 메타는 0.44%(1.67달러) 하락한 381.78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1.60%(3.39달러) 떨어졌다.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 가운데 한 명인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가 이날 테슬라 목표주가를 380달러에서 345달러로 하향조정한 충격이 컸다.
커먼웰스의 브라이언 프라이스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랠리를 놓칠까 봐 두려워하는 것 같다"며 "연초에는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 (지수에) 약간의 변동이 있었다. 이제는 지난해 4분기의 뚜렷한 (상승) 추세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은 오는 25일 발표되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추정치와 26일 발표될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두 지수 모두 연준이 통화정책 향방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지표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을 경우, 연준이 긴축 기조를 더 오래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