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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면 로또"…올해 강남 아파트 2만 가구 쏟아진다
입력: 2024.01.22 08:25 / 수정: 2024.01.22 08:25

서울 아파트 공급량 전년 比 2배↑…강남3구 1만8792가구 공급
분양가 상한제로 '역대급' 분양가에도 주변 시세 대비 저렴


올해 서울 강남 지역에서 2만 가구 가까운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박헌우 기자
올해 서울 강남 지역에서 2만 가구 가까운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최문정 기자] 올해 서울 강남지역에서 2만 가구 가까운 분양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실거주자의 수요가 맞물리며 청약 경쟁률이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4만755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2만2332가구)보다 2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특히 '강남3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구에서만 1만879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서초구가 8개 단지에서 1만588가구를 공급한다. 강남구는 5개 단지에서 2356가구를, 송파구는 3개 단지에서 5848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단지별로 보면 이달 말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메이플자이'가 분양에 나선다. 신반포4지구 재건축 사업으로 구축되는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6705만 원이다. 역대 최고 분양가지만 주변 시세 대비 반값 수준이다. 전용 면적 59㎡의 분양가는 16억7000만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인근 신축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의 동일 면적 실거래가(29억 원)와 비교해 약 12억 원 낮은 수준이다.

상반기에는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리츠카운티' 등 입지 여건이 좋은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와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시장에선 해당 단지들의 분양가가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지만, 여전히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격이 낮아 고가점 통장이 대거 몰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대부분인 만큼 일반 분양물량이 적고, 소형 평수 위주로 공급된다. 가령 신반포메이플자이는 3307가구의 대단지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162가구에 불과하다. 나머지 물량은 모두 전용 43~59㎡ 소형주택이다. 래미안 원페를라도 1097가구 중 465가구만 분양시장에 등장한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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