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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혁신 없으면 롯데도 파괴된다" 사장단에 '실행력' 주문
입력: 2024.01.18 18:44 / 수정: 2024.01.18 18:44

롯데그룹, 상반기 사장단 회의 'VCM' 마무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일 열린 사장단 회의 VCM에서 비전과 목표가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달라고 주문했다. /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일 열린 사장단 회의 'VCM'에서 비전과 목표가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달라고 주문했다. /롯데그룹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도 파괴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혁신을 위한 '실행력 강화'를 주문했다.

롯데그룹은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실장, 각 사업군 총괄 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단 회의인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을 개최했다. 이번 'VCM'에서는 '목표 지향 경영을 통한 실행력 강화'라는 주제의 외부 강연, 올해 주요 경영 환경과 실행력 강화 방안 등이 다뤄졌다.

신동빈 회장은 'VCM'에서 "올해 많은 기관과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국내 경제의 저성장과 글로벌 경기 침체, 국내외 정치적 이벤트 등으로 과거보다 더 예측 불가능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룹 전체가 경영 환경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며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신동빈 회장은 무엇보다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달라고 주문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선 강력한 실행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동빈 회장은 최고경영자(CEO)의 역할과 관련해 '비전'과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하며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조직과 직원을 한 방향으로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해달라. 우리도 미래를 위해 혁신하지 않으면 파괴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혁신의 기회가 있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강력히 실행해달라"고 강조했다.

혁신의 실행을 위한 방법으로는 인공지능(AI)을 언급했다. 그는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올해의 경영 방침으로 △산업 내 선도적 입지 확보 △글로벌 사업 확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종합적 리스크 관리 등을 꼽았다.

신동빈 회장은 글로벌 사업에 대해 "성장 기회가 있는 국가라면 사업 진출, 시장 확대를 적극 검토하라"며 "새로운 시대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롯데그룹이 될 수 있도록 강력한 실행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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