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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관망세 장기전 돌입…분당·일산 1기 신도시 '뚝뚝'
입력: 2024.01.18 17:14 / 수정: 2024.01.18 17:14

상승세 이끌던 송파구 0.13% 하락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길어지며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박헌우 기자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길어지며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산과 분당 등 1기 신도시 지역에서도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길어지며 낙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다. 수도권(-0.06%)과 서울(-0.04%) 역시 하락 폭을 유지하고 있다. 지방(-0.03%)은 전주 대비 낙폭이 0.01%포인트 줄었다.

서울에선 지난해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끌었던 송파구(-0.13%)의 하락 폭이 25개 자치구 중 가장 컸다. 가락·잠실·문정동 대단지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내렸다. 이어 금천구(-0.06%)는 독산·시흥동 중소형 규모, 성동구(-0.05%)는 금호·행당·응봉동 주요 단지, 서초구(-0.04%)는 잠원·반포동 주요 단지, 마포구(-0.04%)는 대흥·염리·창천동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매수관망세가 지속되면서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가격 조정에 따른 하락 거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1월 셋째주 기준 서울은 지난해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던 송파구(-0.13%)의 하락 폭이 25개 자치구 중 가장 컸다. 경기(-0.07%)에서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으로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1기 신도시도 하락했다. /뉴시스
1월 셋째주 기준 서울은 지난해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던 송파구(-0.13%)의 하락 폭이 25개 자치구 중 가장 컸다. 경기(-0.07%)에서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으로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1기 신도시도 하락했다. /뉴시스

경기(-0.07%)에서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으로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1기 신도시 위주로 크게 내렸다. 성남시 분당구(-0.16%)는 수내·서현동 구축 위주로, 평촌 신도시가 있는 안양시 동안구(-0.16%)는 관양·평촌동에서, 부천 원미구(-0.14%)는 원미·상·약대동 중소형 규모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나타났다. 이어 고양 일산동구(-0.07%→-0.10%)는 풍·장항·백석동 위주로 하락했고, 전주 0.06% 상승했던 과천도 0.03% 내리며 하락 전환했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주 0.08% 상승에서 이주 0.07%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매매시장 관망세로 인한 매수 대기자의 전세 수요 유입, 지역 내 이동 수요로 주거 편의성이 높은 단지는 상승세가 지속 중이지만 고점에 형성된 전세가격 부담과 계절적 영향으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동대문구(0.16%)는 전농·이문·답십리동, 구로구(0.16%)는 구로·개봉동 준신축, 노원구(0.13%)는 공릉·상계동 소형평형, 은평구(0.11%)는 응암·녹번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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