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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신유열, 롯데 사장단 회의 앞두고 신격호 명예회장 추모
입력: 2024.01.18 10:20 / 수정: 2024.01.18 10:20

신동빈·사장단, 18일 오전 신격호 창업주 4주기 추모
사장단 회의 18일 오후 개최…그룹 중장기 전략 논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18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신격호 창업주 흉상 앞에서 열린 4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해 헌화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이성락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18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신격호 창업주 흉상 앞에서 열린 4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해 헌화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이성락 기자

[더팩트ㅣ잠실=이성락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롯데 사장단이 상반기 사장단 회의를 앞두고 한자리에 모여 고(故) 신격호 창업주를 추모했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도 추모 행사에 참여해 할아버지를 기렸다.

신동빈 회장과 사장단은 18일 오전 9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에 있는 신격호 창업주 흉상 앞에 자리했다. 오는 19일 신격호 창업주의 4주기에 앞서 그를 추모하기 위함으로, 추모 행사는 식순에 따라 일제히 묵념한 뒤 차례로 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신동빈 회장이 신격호 창업주 흉상을 향해 헌화했고,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사업군 총괄 대표들이 뒤를 이었다. 신동빈 회장의 별도 추모 메시지는 없었다. 신유열 전무는 사장단 사이에서 대기하다 행사 말미 헌화하며 창업주를 기렸다.

신격호 창업주는 2020년 1월 19일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그는 1948년 일본에서 껌 사업을 시작해 1967년 한국에 롯데제과를 설립했고, 이후 제과와 호텔·백화점 등 유통은 물론, 석유화학·건설로 사업을 확장해 롯데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롯데 임직원들은 19일까지 신격호 창업주 흉상 앞에서 자율적으로 추모할 예정이다.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신격호 창업주 4주기 추모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성락 기자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신격호 창업주 4주기 추모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성락 기자

추모를 마친 신동빈 회장과 사장단은 이날 오후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오후 1시 30분 열리는 사장단 회의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을 통해 그룹 경영 계획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 신유열 전무를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실장, 사업군 총괄 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사장단은 '목표 지향 경영'을 주제로 외부 강연을 듣는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올해 발생 가능한 주요 사업에서의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최고경영자(CEO)의 역할 변화와 관련해 내용을 공유한다.

이어 지난해 경영 성과 리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재무·HR 전략 등을 논의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쟁력 강화, 재무 리스크 관리 방안 등도 세부 주제로 다뤄진다.

회의 마지막에는 신동빈 회장이 당부 메시지를 전한다. 신년사에서 언급된 중장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CEO의 역할과 리더십이 재차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는 압도적 우위의 핵심 역량을 가진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과감히 개편해달라"고 요청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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