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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간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글로벌 기업과 탈탄소 협력 논의
입력: 2024.01.17 12:25 / 수정: 2024.01.17 12:25

CES 이어 다보스포럼서도 '탈탄소 행보'
스위스 HD현대일렉트릭 연구소 방문 예정


HD현대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정기선 부회장이 글로벌 기업들과 만나 탈탄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최근 열린 CES 2024에서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정기선 부회장. /김태환 기자
HD현대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정기선 부회장이 글로벌 기업들과 만나 탈탄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최근 열린 'CES 2024'에서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정기선 부회장. /김태환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글로벌 기업들과 탈탄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기선 부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공급·운송 산업 협의체'와 '에너지 산업 협의체'에 참석해 탈탄소 추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공급·운송 산업 협의체'는 AP 몰러 머스크, PSA 인터내셔널, 볼보, DHL 등 20여 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모임이다.

정기선 부회장은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을 만나 친환경 선박에 대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HD현대의 조선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머스크사가 발주한 친환경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을 인도했다.

'에너지 산업 협의체'에는 쉘, 토탈에너지스, 페트로나스, 트라피구라 등 30여 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정기선 부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들과 함께 탈탄소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합의된 온실가스 감축안의 실질적인 이행 방안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정기선 부회장은 올해 들어 '탈탄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기조연설에서도 탈탄소를 강조했다. 당시 그는 "해상에서 육상까지 전 지구를 아우르는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미래를 위한 탈탄소 글로벌 에너지 가치사슬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정기선 부회장은 다보스포럼에서 미국의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CEO 알렉스 카프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는 팔란티어와 함께 AI 기반의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정기선 부회장은 다보스포럼 이후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HD현대일렉트릭 연구소를 찾아 주재원과 현지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2021년 HD현대일렉트릭 최초의 친환경 제품인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를 개발한 곳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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