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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아파트 거래 일제히 감소…전월보다 14.9%↓
입력: 2024.01.17 11:21 / 수정: 2024.01.17 11:21

부동산 거래량·거래금액 모두 전월 대비 하락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아파트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국에서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률 기자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아파트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국에서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지난해 11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거래의 경우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감소했다.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1월 2일 기준)를 토대로 분석한 지난해 11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 거래 특성 리포트를 17일 발표했다.

리포트를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은 7만8905건, 거래금액은 22조2973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거래량은 1.7% 줄었으며, 거래금액도 9%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연중 최저치인 1월 거래량(5만9382건)과 거래금액(16조3007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부동산 유형별로 나눠 보면, 아파트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일제히 줄었다. 지난해 11월 전국에서 발생한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4.9% 줄어든 2만6549건, 거래금액은 19.1% 감소한 9조2794억 원을 기록했다. 모든 부동산 유형 중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그중에서도 세종시의 거래량(217건)과 거래금액(1043억 원)이 각각 전월보다 31.3%, 31.8% 감소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세종 다음으로 낙폭이 큰 지역은 서울(21.7% 감소, 1798건)과 충북(22.5% 감소, 1277건)이었다.

지난해 11월 상가·사무실 거래는 3123건으로 전월 대비 2.3% 줄었다. 거래금액은 1조3580억 원으로 13.9% 감소했다. 오피스텔 거래량은 2242건으로 전월 대비 4% 떨어졌으나, 거래금액은 5% 오른 4707억 원을 기록했다.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지역은 전남이었다. 전남의 상가·사무실 거래량(19건)과 거래금액(41억 원)은 전월 대비 각각 81%, 93.1% 감소했으며, 오피스텔 거래량(24건)과 거래금액(28억 원)도 86%, 87.3% 줄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해 부동산 매매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아파트 거래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줄어들며 시장 전반의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며 "고금리 지속,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 등 시장 불안 요소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당분간 유형과 관계없이 부동산 거래 둔화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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