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18일 일반청약
포스뱅크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뱅크 |
[더팩트│황원영 기자] 포스(POS)·키오스크(KIOSK) 전문기업 포스뱅크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000원~1만5000원) 상단 초과인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2104개의 국내외 기관들이 참여해 9억3340만2000주를 신청했으며, 839.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2067개의 기관투자자가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밴드 상단인 1만5000원 초과 제시비율은 참여 건수 기준 98.24%다. 포스뱅크 공모 금액은 270억 원, 상장 후 시가 총액은 1684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포스뱅크는 이번 공모자금으로 △생산라인 증설·자동화 △SMT 생산라인 신설 △신제품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투자를 단행하고 원가 절감과 제품 다양화에 집중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은동욱 포스뱅크 대표이사는 "앞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신규 제품 출시와 글로벌 현지 시장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통한 시장 확대를 이어가 글로벌 대표 POS·KIOSK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포스뱅크는 오는 17~18일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2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