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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CES 대화 주제 대부분 'AI'"
입력: 2024.01.15 15:12 / 수정: 2024.01.15 15:12

SNS 통해 'CES 2024' 방문 소감 밝혀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경계현 사장 인스타그램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경계현 사장 인스타그램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장이 "'CES'에서 만난 대부분 고객과의 대화 주제는 인공지능(AI)이었다"고 말했다.

경계현 사장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같은 'CES 2024' 방문 소감을 밝혔다.

경계현 사장은 "챗GPT가 등장하고 나서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이 노멀 서버의 투자를 줄이고,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에 투자를 늘렸을 때, 한정된 예산 탓이라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노멀 서버의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믿었다"며 "그런데,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계현 사장은 챗GPT 등장 이후 컴퓨팅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노멀 서버는 전통적인 리트리벌 시스템(이미 존재하는 데이터에서 특정 정보를 찾는)을 위한 것이었는데, 컴퓨팅 환경이 주어진 입력에 새로운 정보를 생성하는 제너러티브 시스템으로 변한 것"이라며 "제너러티브 시스템이 되려면 메모리와 컴퓨트 셀들이 상호 연결돼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와 컴퓨트 셀을 한 칩으로 만드는 것은 비싸서 HBM(고대역폭메모리), GPU·가속기, 2.5D 패키지가 등장했다"며 "더 고용량의 HBM, 더 빠른 인터페이스, PIM(프로세싱인메모리) HBM, 맞춤형 버퍼 HBM 등 메모리와 컴퓨트 사이의 거리를 줄이려는 시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계현 사장은 "서버에서 시작된 이 시도는 PC와 스마트폰으로 진화해 갈 것"이라며 "새로운 기회가 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경계현 사장은 "트릴리온(1조) 모델의 거대언어모델(LLM)이 등장했지만, 인공일반지능(AGI)은 쿼드릴리온(1000조)의 파라미터를 필요할지도 모른다"며 "지금은 시작일 뿐"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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