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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 방침"…제주항공, 화물 입찰 
입력: 2024.01.15 09:30 / 수정: 2024.01.15 09:30

대한항공 "최종 승인 완료 시까지 최선"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최종 승인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에는 제주항공이 단독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DB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최종 승인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에는 제주항공이 단독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최종 승인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에는 제주항공이 단독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하며 대한항공이 시정조치안을 제출하면서 EU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EC는 지난해 5월 양사 기업 결합으로 화물 사업 경쟁 제한과 프랑크푸르트·파리·로마·바르셀로나 등 유럽 여객 노선 경쟁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났다. 이에 대한항공은 시정조치안을 EC에 제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EC로부터 공식 접수한 사안은 아직 없으나 최종 승인 절차 완료 시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에 단독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프레미아와 에어인천, 이스타항공도 인수를 검토한 바 있다.

4개 유럽 여객 노선 운수권은 티웨이항공 인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C는 티웨이항공에 '정보 요청'(RFI, Requests for Information)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RFI란 EU 집행위가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특정 정보를 기한 내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제도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되려면 해외 당국 승인이 필요하다. 대한항공이 EC 승인을 받으면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 허가가 남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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