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아키그룹건축사사무소가 BIM 국제표준 'ISO 19650:2018' 인증을 취득했다. /AA아키그룹건축사사무소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AA아키그룹건축사사무소가 영국왕실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 국제표준 'ISO 19650:2018' 인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BIM을 활용한 정보관리를 다루는 국제 표준으로 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 등 사업수행 주체별 역할과 단계별 절차 등을 요구한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BIM설계 지침문서, 프로젝트 참여자의 역량관리계획 등 26개 분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수행한다.

이번 인증은 입찰부터 설계 전 과정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BIM 관리 체계로 운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AA아키그룹건축사사무소는 이번 인증 취득으로 수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ISO19650에 따른 프로젝트 참여자의 역량을 관리하기 위해 '사내 BIM설계 자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 업체에도 사내 교육과 자격 제도를 제공한다. 이에 지난해 9월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주자격검증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현대종합설계에서 새롭게 출범한 AA아키그룹은 지난 60여 년간 건축·구조·설비·전기·건설기계 분야 등에서 필요한 전문 기술과 종합감리·구조안전진단 기술 등을 갖춰 종합건축설계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회사는 'Vision 2027'을 제시하며 오는 2027년 국내 업계 1위 매출을 달성하고 글로벌 디자인 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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