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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매매·전셋값 엇갈린 행보
입력: 2024.01.12 15:37 / 수정: 2024.01.12 15:37

부동산R114 주간 아파트 시황
"정부 1·10대책, 효과 제한적"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동률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전셋값은 0.01% 올라 오름세가 유지됐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2주 연속 0.01% 하락했고 전세는 0.01% 상승했다. 전셋값은 매매수요가 전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면서 시세를 뒷받침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값도 2주 연속 0.01% 하락했다. 재건축은 가격 움직임이 없었고 일반 아파트는 0.01% 떨어졌다. 신도시는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은 대단지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지역별로 △도봉(-0.05%) △중구(-0.05%) △중랑(-0.05%) △송파(-0.02%) △양천(-0.02%) △영등포(-0.02%) 등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오산(-0.04%) △시흥(-0.03%) △수원(-0.01%) △하남(-0.01%) △이천(-0.01%) 등에서 떨어졌다. 반면 △양주(0.05%) △평택(0.05%) △구리(0.02%) △안산(0.01%) 등은 입주 5년 이내 신축아파트 위주로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2%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신도시는 0.01% 떨어져 2주 연속 내림세가 계속됐다.

서울은 전세가격 상승지역이 지난 주 2곳에서 13곳으로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 △중랑(0.08%) △도봉(0.08%) △영등포(0.07%) △성북(0.06%) △마포(0.06%) △노원(0.04%) 등이 올랐다. △중구(-0.05%) △용산(-0.03%)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수원(0.04%) △인천(0.04%) △시흥(0.02%) △안산(0.01%) △구리(0.01%) 등이 올랐다. △오산(-0.06%) △평택(-0.02%) △하남(-0.01%) 등은 내렸다.

한편, 지난 10일 정부는 정비사업 절차 및 요건 간소화와 공공주택 공급확대 등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안방안'을 발표했다. 소형주택(비아파트)에 관한 건축규제 완화와 세제·금융지원도 예고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과도한 규제를 걷어내고 악화된 공급시장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성은 긍정적"이라며 "사업성을 갖춘 서울 도심과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단지들의 사업 진행 움직임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부동산 경기 둔화와 대출한도 축소에 더해 법안 개정에 긴 호흡이 유지되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공급 활성화와 수요 진작을 독려하는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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