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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9개월 만에 6만 원대 주가 진입…'돌아온 국민주'?
입력: 2024.01.11 17:49 / 수정: 2024.01.11 17:49

저점 대비 60% 올라
투자 심리 개선돼 올해 다르단 평가도


11일 카카오는 전날보다 1600원 오른 6만8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9개월 만에 6만 원대 주가 진입에 성공했다. /더팩트 DB
11일 카카오는 전날보다 1600원 오른 6만8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9개월 만에 6만 원대 주가 진입에 성공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내 소액주주 비중 2위(1위 삼성전자) 종목으로 '국민주'로 불리는 카카오가 6만 원대 주가에 진입하면서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11일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70%(1600원) 오른 6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며 6만 원대 주가로 복귀한 것은 지난해 4월 17일(6만100원) 이후 9개월 만이다. 52주 신저가(2023년 10월 27일, 3만7300원) 대비로는 무려 60% 상승한 결과다.

카카오는 지난해 고금리 우려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 의혹,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금융감독원 조사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크게 내렸다. 지난해 2월 9일 최고 7만1300원까지 기록한 주가는 꾸준한 내림세를 거듭하더니 10월 들어 3만 원대까지 폭락하며 주주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카카오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어서다. 카카오 주가를 끌어 내린 원인 중 하나인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도 대부분 해소됐다는 점도 상승세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카카오의 매출은 2조1609억 원, 영업이익은 1403억 원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10%, 50.44% 오른 수치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가능성이라는 대외환경과 경영 쇄신을 통해 매출 증가, 비용통제로 영업 레버리지가 날 수 있는 대내 조건 변화를 감안했다"며 목표 주가를 7만4000원으로 상향,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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