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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한 달간 임직원 1000명 만나겠다" 소통 시작
입력: 2024.01.11 16:55 / 수정: 2024.01.11 16:55

11일 '기업문화' 중심으로 크루톡 개최
AI·거버넌스·이니셔티브 등 경영 전반 의견 청취
일부 세션에는 김범수 창업자도 참석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11일부터 약 한 달간 임직원 1000여 명을 만난다. /최문정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11일부터 약 한 달간 임직원 1000여 명을 만난다. /최문정 기자

[더팩트|최문정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직원들과 '릴레이 소통'을 시작했다. 정 내정자는 앞으로 한 달간 1000여 명의 임직원과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며 쇄신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11일 IT업계에 따르면, 정 내정자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첫 번째 임직원 대화(크루톡)에 나섰다. 이날 주로 논의된 주제는 '기업문화'다.

앞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지난해 12월11일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문화가 일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기에, 현재와 미래에 맞는 카카오만의 문화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당연히 생각해 왔던 영어 이름 사용, 정보 공유와 수평 문화 등까지 원점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만큼, 가장 시급한 쇄신 과제로 기업문화를 꼽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 내정자는 오는 2월까지 순차적으로 약 1000명의 직원과 만나 회사의 혁신 방향을 두고 소통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세부 주제는 기업문화 외에도 △인공지능(AI) 시대의 카카오 △이니셔티브 △현 사업·서비스의 방향성 △거버넌스 △인사제도 △일하는 방식 등 7가지다. 카카오 직원들은 원하는 주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AI 관련 일부 대담에는 김범수 창업자도 참석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크루톡은 약 한 달 동안 이어질 예정"이라며 "직원들은 직접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각 세션은 카카오가 바꾸어야 할 것, 지켜야 할 것, 나아가야 하는 방향 등에 대한 내용으로 1시간 내외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신아 내정자는 지난해 12월13일 카카오 차기 대표로 내정됐다. 또한 김범수 창업자와 공동으로 그룹 컨트롤타워 조직인 CA협의체 의장을 맡아 본격적인 쇄신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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