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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준비 기간만 1년…첫 참가한 세라젬 어떤 비전 들고 나왔나
입력: 2024.01.11 11:00 / 수정: 2024.01.11 11:00

미래 헬스케어 솔루션 비전 제시
이경수 대표, "2027년 매출 3조 원 목표"


이경수 세라젬 대표이사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 현장에 마련된 자사 부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라젬
이경수 세라젬 대표이사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 현장에 마련된 자사 부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라젬

[더팩트|이중삼 기자] 국내 한 헬스케어 가전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땅을 밟았다. 목적지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현장이다. 처음 참가했다는 이 기업은 1년 간 갈고닦은 기술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려 한다.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오는 2027년 매출 3조 원 달성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헬스케어 전문 기업 세라젬 얘기다.

오는 12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세라젬이 첫 등판했다. 회사는 헬스케어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포부로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11일 세라젬 관계자는 <더팩트> 취재진과 통화에서 "세라젬은 건강한 삶을 위한 혁신의 공간으로서의 '집'에 초점을 맞춘 미래 헬스케어 솔루션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며 "'집과 그 너머에서 종합 웰니스 솔루션'을 위한 전시 공간 구현을 위해 1년 간 행사를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CES에서 세라젬은 5개 세부 영역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을 통해 단순한 주거 개념을 넘어 수준 높은 헬스케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핵심 공간으로 집을 재정의하고, 소비자들의 '좋은 삶'에 기여하기 위한 7가지 영역을 제시했다. 세라젬이 제시한 '7케어 솔루션'을 보면 △척추 △순환 △운동 △휴식 △영양 △멘탈 △뷰티 등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종합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CES에서 소개되는 신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차례로 공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세라젬은 총 10종에 이르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자세히 보면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9', '마스터 프라임' △안마의자 '파우제 M6' △순환에 도움을 주는 전위음파체어 '셀트론' △다양한 의료기기를 모듈형으로 결합할 수 있는 '마스터 메디컬 베드'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인 '홈 메디케어 플랫폼' △개인 맞춤형 위장 질환 개선 의료기기 '밸런스워터' 등이다.

미국 현지에서도 세라젬의 제품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세라젬 홈 헬스케어 플랫폼은 스마트홈과 디지털 헬스케어 2개 부문에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2027년 매출 3조 원 달성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은 세라젬 판교 헬스케어 이노타운 전경 /세라젬
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2027년 매출 3조 원 달성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은 세라젬 판교 헬스케어 이노타운 전경 /세라젬

◆ 이경수 대표 "토털 홈 헬스케어 브랜드 도약 목표"

세라젬은 올해를 기점으로 최근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국제표준화과제(JTC1·SC41)로 선정된 홈 헬스케어 플랫폼의 고도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지속 선보일 7가지 사업영역 제품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고, 다양한 기업의 의료기기, 가전, 스마트홈 기기들과 연동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총 약 7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R&D(연구개발비) 투자를 이어간다.

세라젬 관계자는 "CES라는 큰 무대에서 세라젬의 비전과 주요 헬스케어 가전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세라젬의 우수한 헬스케어 가전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습관과 좋은 삶을 이끄는 마중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준한 투자와 제품,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ES 현장에서 이경수 세라젬 대표이사는 2027년 매출 3조 원 달성에 도전하겠다는 경영 목표를 밝혔다.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2022년 매출 7501억 원의 약 4배에 이르는 수치다. 세라젬에 따르면 이 대표는 "토탈 헬스케어 브랜드로 도약해 2027년 매출 3조 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척추의료기기 등을 제외한 헬스케어 신사업 비중을 3년 뒤 70%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척추온열의료기기 중심에서 7가지 케어 영역으로 확장해 토털 홈 헬스케어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CES는 이러한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특히 "올해 혁신상에 이어 내년에는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받고 싶다"며 "고객 맞춤형 최적의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라젬은 내년도 CES 행사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내년에도 참가한다고 확답을 주기 어렵다"며 "(우선) 이번 CES를 통해 처음 선보인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과 7가지 사업 영역을 기반으로 혁신 제품들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다각적으로 모색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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