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 경쟁력·사회적 책임 노력 인정받아"
국내 종합 제지사 한솔제지는 '프로테고'에 적용된 친환경 패키지 제조 기술인 '수분·가스 차단성 종이 제조 기술'이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솔제지는 친환경 패키지 제조 기술인 '수분·가스 차단성 종이 제조 기술'이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녹색기술인증'은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 등을 최소화한 기술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기술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원 활용의 효율성과 절약성, 녹색성장기여도 등 친환경성을 함께 평가하는 것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는 많은 기업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한솔제지는 해당 기술을 자사 친환경 연포장재인 '프로테고'에 적용하고 있다. '프로테고'는 산소·수분 차단성이 우수해 기존 식품이나 생활용품 포장재에 쓰이는 플라스틱, 알루미늄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다.
전과정평가(LCA)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프로테고'는 기존 플라스틱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39%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번 '녹색기술인증' 획득을 통해 회사의 기술 경쟁력은 물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 지속 가능한 환경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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