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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HD현대, 첨단 무인·자동화로 '차세대 건설' 이끈다
입력: 2024.01.10 07:18 / 수정: 2024.01.10 07:18

시공간 한계 뛰어넘는 사이트 혁신 공개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 선도…지속가능 인프라 건설 추진


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이 10일(현지시각) 기자들을 대상으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위치한 HD현대 전시관 투어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김태환 기자
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이 10일(현지시각) 기자들을 대상으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위치한 HD현대 전시관 투어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김태환 기자

[더팩트 | 라스베이거스=김태환 기자] HD현대가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 인프라 건설의 기술 혁신을 선보인다.

HD현대는 10일(현지시각) 기자들을 대상으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위치한 HD현대 전시관 투어를 진행했다. HD현대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넓어진 300평 규모의 전시관에서 핵심 주제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소개했다.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이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 전시관에서는 무인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미래 건설현장의 청사진을 구현했다.

10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위치한 HD현대 전시관에 운전석이 없는 무인 굴착기가 전시돼 있다. /라스베이거스=김태환 기자
10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위치한 HD현대 전시관에 운전석이 없는 '무인 굴착기'가 전시돼 있다. /라스베이거스=김태환 기자

전시 구역은 △퓨처 사이트(Future Xite) △트윈 사이트(Twin Xite) △제로 사이트(Zero Xite) 등 3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HD현대는 약 3000km 떨어진 애틀랜타에 위치한 '휠로더'를 원격조종하는 전문가 시연을 비롯해 관람객 대상 '휠로더 시뮬레이터', 'VR트윈' 체험 등을 통해 미래 건설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로 건설 현장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작업 계획을 수립하고,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무인 자율화 건설 현장'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운전석이 없는 '무인 굴착기'도 전시한다. 광각 레이더센서와 스마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주변 장애물을 인식하고 스스로 안전하게 작업한다. 사고 위험이 있는 현장은 작업자를 분리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HD현대 측은 설명했다.

10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위치한 HD현대 전시관에 휠로더 시뮬레이터가 전시돼 있다. 해당 시뮬레이터를 활용하면 라스베이거스에서 3000km 떨어진 애틀랜타에 위치한 휠로더를 원격 조종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김태환 기자
10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위치한 HD현대 전시관에 '휠로더 시뮬레이터'가 전시돼 있다. 해당 시뮬레이터를 활용하면 라스베이거스에서 3000km 떨어진 애틀랜타에 위치한 휠로더를 원격 조종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김태환 기자

HD현대는 도입기에 있는 무인 자율화 기술 등 미래 기술영역에서 글로벌 시장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HD현대는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국가 간 건설기계 5G 원격제어 기술을 선보였으며, 2019년에도 세계 최초로 지형 측량부터 건설기계 운용까지 건설 현장의 모든 작업을 무인·자동화한 종합관제 솔루션 '콘셉트 엑스(Concept-X)' 시연에 성공했다.

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지난해 HD현대가 대양에서 육지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강조했다면, 올해는 HD현대가 가진 모든 포트폴리오 활용해 육지로 상륙한 에너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은 10일 오전 9시(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CES 2024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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