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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3년 내 시총 200조 도전"
입력: 2024.01.09 11:27 / 수정: 2024.01.09 11:27

'CES 2024' 개막 앞두고 미디어 콘퍼런스
"고객 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선보일 것"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회사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회사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메모리 반도체를 앞세워 3년 내 시가총액 200조 원 돌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9일(한국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이러한 청사진을 내놨다.

이날 곽 사장은 "앞으로 생성형 AI가 보편화되면서 메모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회사는 세계 최고 기술력에 기반한 제품들을 ICT 산업에 공급, '메모리 센트릭 AI 시대'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시스템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메모리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각 고객에게 특화된 AI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고객 맞춤형 메모리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시가총액을 두 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생산하고 있는 제품을 잘 준비하고 투자 효율성 극대화, 재무 건전성 유지에 신경 쓴다면 현재 시가총액 약 100조 원에서 3년 이내에 200조 원에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메모리·낸드플래시 감산 종료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 곽 사장은 "D램은 최근 시황이 개선될 조짐이 보여 일부 수요가 많은 제품은 최대한 생산하고, 수요가 취약한 제품은 조절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낸드플래시는 상대적으로 시황 개선의 속도가 느리게 보이지만 최악의 상황은 벗어나는 것 같다"며 "D램은 1분기에 변화를 줘야 할 거 같고 낸드는 좀 더 지나서 시장 상황을 보며 똑같은 원칙을 가지려고 한다"고 전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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