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상 KFC코리아 대표 언급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쟁사 KFC 제품을 추천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정용진 부회장 SNS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쟁사 KFC 제품을 추천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6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KFC 제품과 상자 사진을 올리며 "형 저녁으로 KFC 먹는다. 형 후배가 여기 사장인데 이 친구 온 뒤로 많이 바뀌었어. 너희들도 한번 먹어봐"라는 글을 올렸다.
정 부회장이 언급한 후배는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다. 신 대표는 신세계그룹 편의점 계열사 이마트24와 버거킹코리아에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근무했다. 신 대표는 지난해 5월 KFC코리아 대표로 취임했다.
정 부회장이 게시물을 올리자 신 대표는 댓글을 통해 "형님. 진심으로 감사하다. 충성. 더 맛있고, 더 멋진 KFC 꼭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2022년 기준 KFC 가맹점 수는 188개로, 노브랜드 버거 187개와 비슷하다. 다만 버거킹 472개와 맥도날드 399개와 비교할 때 현저히 적다. KFC코리아 2020년 매출액은 2260억5345만 원으로, 전년 대비 7.6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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