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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CBO 3인 체제로…윤송이·김택헌 해외사업 집중
입력: 2024.01.08 17:59 / 수정: 2024.01.08 17:59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엔씨소프트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게임 개발과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했다. 김택진 대표 배우자인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사장)와 동생인 김택헌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수석 부사장)는 해외 사업에 전념한다. 국내와 해외 사업 최고 책임 담당을 나눠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날 이성구 부사장, 백승욱 상무, 최문영 전무 최고 사업책임자(CBO) 3명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사내 공지했다. 이성구 부사장은 '리니지' 지식재산권 전반을, 백승욱 상무는 '아이온2' 개발 총괄을, 최문영 전무는 '쓰론앤리버티'를 비롯한 신규 지식재산권 프로젝트를 관리 중이다.

윤송이 사장과 김택헌 수석 부사장은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와 NC문화재단 이사장직을 유지하면서 해외 사업과 사회공헌 업무에 전념한다. 김 수석 부사장은 엔씨 재팬과 엔씨 타이완 등 해외 법인 관리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법조계 출신인 박명무 VIG파트너스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이 회사가 공동 대표를 출범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대응을 위해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조직 개편을 했다"며 "구성원이 원 팀으로서 상호 협업 역량을 높여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적극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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