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 이어갈 것"
유진투자증권은 3일 2024년 사업계획을 통해 '차별화된 전문성 육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창립 70주년을 맞은 유진투자증권이 '차별화된 전문성 육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3일 유진투자증권은 2024년도 사업계획을 통해 △차별화된 전문성 육성 △상시적인 비즈니스 피보팅(Pivoting) △글로벌 사업 본격화 등 세 가지 중점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차별화된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신사업·신기술 영역의 벤처·중소 비즈니스 분야와 STO(토큰증권)를 포함한 디지털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진투자증권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비하여 지난해에 이어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부동산PF 매입확약 금액을 축소시켰으며, 부실이 우려되는 PF건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손실을 선반영하여 충당금을 설정하기도 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유진투자증권의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브릿지론 비율은 전체 우발부채 대비 약 6%대에 불과하다. 또한 2022년 말 기준 293%이었던 순자본비율(NCR)을 작년 3분기 342%로 높아졌다. 조정유동성비율도 작년 말 기준 100%를 상회, 재무건전성은 한층 강화됐다.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는 신년사에서 "올해는 창립 70주년이자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디테일과 완결성으로 개인과 조직의 자질을 업그레이드하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하며, 과정도 중요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