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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태영건설, '워크아웃 자구안'에 에코비트·블루원 매각 제시
입력: 2024.01.03 16:14 / 수정: 2024.01.03 16:27

태영인더스트리·에코비트·블루원 매각해 태영건설 지원…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도

태영건설 워크아웃 채권단 설명회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DB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채권단 설명회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DB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추진을 위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한 자구안에 TY홀딩스 계열사 에코비트와 블루원을 매각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서울 영등포구 KDB산업은행에서 열린 태영건설 워크아웃 채권단 설명회에서 발표된 '태영건설 제출 경영정상화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자구 계획으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548억 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할 예정이다. 태영건설의 최대주주 TY홀딩스는 지난달 28일 워크아웃 신청 당시 태영건설의 자구안으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을 통해 2400억 원을 조달, 해당 상거래채권 결제 자금으로 사용할 것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환경 업체 에코비트와 골프와 레저사업을 영위하는 블루원을 매각하겠다고 제시했다. 에코비트는 TY홀딩스가 50%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윤석민 회장이 25.5%를, 배우자 이상희 씨가 2.2% 등을 갖고 있다.

블루원은 윤세영 창업회장의 딸 윤재연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다. 오너 일가가 12.26%의 지분을, TY홀딩스가 나머지 87.7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TY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윤 회장으로, 지분은 25.2%다.

아울러 TY홀딩스가 이미 매각한 평택싸이로 잔여 지분(62.5%)을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회에서 제시됐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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