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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금융권 수장 모여 '상생' 강조…"금융권이 버팀목 돼야" (영상)
입력: 2024.01.03 16:26 / 수정: 2024.01.03 16:26

3일 2024 범금융 신년인사회 열려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범금융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범금융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 | 소공동=이한림·이선영 기자] 금융지주·은행·보험·카드·증권사 등 범금융권 수장들이 새해를 맞아 한 자리에 모였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면으로 열린 만큼, 자리에 참석한 범금융권 인사들은 서로 반갑게 맞이하면서 노고를 위로했다. 올해 녹록지 않은 금융 환경 속 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을 강조하면서도, 금융권이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경제 안정성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범금융권별 협회는 3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 범금융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경제 부처장과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 회장들을 비롯해 범금융권 각 사 수장들이 한 데 모여 문전성시를 이뤘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남용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남용희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청룡의 해를 맞아 금융인과 가정 형편, 우리 금융 산업이 힘찬 도약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배려하는 연대의 정신이 함께 해야만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지속 가능성이 담보된다. 혁신과 연대가 함께 해야만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지속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지난달 은행권이 발표한 2조 원 규모의 상생 금융 지원방안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은행권의 상생 금융 지원방안에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 제2금융권 소상공인 고금리 대출에 대해서는 정부가 재정 3000억 원을 투입해 이자 환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금융위) 위원장도 상생을 강조하면서 새해에는 금융인들이 함께 힘을 모으기를 당부했다. 그는 "금융 당국과 금융인들은 금융 시장 안전을 수호하고 수출 기업 지원 등을 위해 노력했다. 다행히 올해는 많은 전문가들이 금리 하락과 완만한 경제 회복 등을 전망하고 있다"며 "민생 안정에 힘쓰겠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제2금융권 건전성, 가계부채 안정화 등에 만전을 기하면서 우리 금융 시장의 건전성을 높이겠다. 금융 시장 안정을 수호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부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이복현 금융감독원(금감원) 원장은 정부 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이 총재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은행 등 금융권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내외적 여건이 녹록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한국은행은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정교한 정책조합을 통해 라스트 마일(Last mile, 최종구간)에서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정부와 금융기관과 협력을 통해 금융 안정을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리스크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손실 흡수능력을 확보해 어떠한 상황에도 금융 안정이 실현되도록 만전을 해주길 바란다"면서도 "갑진년 새해에는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되돌아보고 책임경영을 정착시켜 오랜 시간 쌓아온 소비자 신뢰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겠다. 금감원은 시장과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업무혁신에도 꾸준히 힘써 책임감 있고 신뢰받는 감독기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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