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명 규모…수장은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안정성 연구를 전담하는 '퓨처 AI 센터'를 최수연 대표 직속으로 신설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최문정 기자] 네이버가 최수연 대표 직속으로 인공지능(AI) 안정성 연구를 전담하는 '퓨처 AI 센터'를 신설했다. 네이버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AI 시대에 걸맞은 윤리 규정 확립과 안정성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3일 CEO 직속으로 글로벌 AI 연구와 정책 수립 조직인 '퓨처 AI 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퓨처 AI 센터는 수십 명 규모로, 팀 네이버의 전략을 수립·총괄하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이끈다.
퓨처 AI 센터는 기존 네이버에서 연구하던 AI 윤리나 정책 등을 검토해 더욱 책임감 있는 AI 개발을 돕는다. 또한 AI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연구를 병행해 자체 초거대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의 활용을 포함한 팀네이버의 AI 윤리 정책 전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네이버 관계자는 "퓨처 AI 센터는 기존 AI 이노베이션처럼 원구원이 근무하며 다양한 기술에 대한 선행 연구를 하는 조직"이라며 "다만, 주로 AI 안정성에 대한 선행 연구도 병행하게 된다는 점에서 기존 조직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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