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거래일 연속 상승 후 하락 마감
POSCO홀딩스 등 '포스코그룹주' 동반 약세
2일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포스코DX는 전날보다 6%가량 내린 6만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포스코DX가 새해 첫 거래일에서 6%대 약세를 보였다.
2일 포스코DX는 전 거래일 대비 6.20%(4600원) 내린 6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2023년 12월 28일)까지 5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포스코DX는 코스닥 시가 총액 4위 종목이던 코스닥 시절인 지난달 5만 원대에 거래되다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7만4200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그러나 코스피 거래 첫날부터 가격 조정을 받으면서 주춤한 모습이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472만7182주를 기록했다.
한편 포스코DX를 포함한 '포스코그룹주'는 새해 첫 장에서 모두 하락 마감했다. '대장주'인 코스피 시가총액 7위 POSCO홀딩스(-2.30%)를 포함해 포스코퓨처엠(-1.95%), 포스코인터내셔널(-5.13%), 포스코스틸리온(-2.83%) 등 코스피 종목들이 크게 내렸고, 코스닥 종목인 포스코엠텍(-2.21%)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포스코DX는 2일 장 마감 기준 시가총액 10조5186억 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36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