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규식 LF 대표이사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LF 본사.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오규식 LF 대표이사 부회장이 변화를 기반으로 한 '고객 경험 혁신'을 올해 화두로 제시했다.

오규식 부회장은 2일 진행된 2024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했다. 오 부회장은 "올해는 고금리 지속 등 불투명한 경제상황과 예측할 수 없이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고객의 경험을 최우선에 두고 브랜드의 변화 시도, 차별화된 제품 혁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오 부회장은 "지난 2023년은 어려운 여건 속 다양한 고객 소통,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려는 시도가 활발했다"며 "앞으로도 외부 시장 환경이 어려울수록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패션 사업을 주축으로 부동산금융, 식품, 이커머스 등 다양한 업종에 자원배분을 할 예정이다. 미래 기업 먹거리 발굴, 투자 극대화로 주주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부회장은 끝으로 "지난해 새로운 인사제도로 만들어진 자율∙창의∙혁신 조직문화가 올해는 정책해야 한다"며 "성과에 책임질 수 있는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에 집중하고 구성원 스스로 브랜드 변화, 고객 가치 창출, 성장 모멘텀의 발굴 혁신의 주체로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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