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정책 시행…따뜻한 자본주의 실천할 것"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시장과 홍콩, 뉴욕 등 선진국 시장의 지역별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 |
[더팩트|윤정원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포부를 다졌다. 인도 증권사 쉐어칸에 더해 이머징 시장과 선진국 시장도 점령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사회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회사의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김미섭‧허선호 대표는 먼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정비해 손익 안정성을 제고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 운용자산(AUM)과 WM(자산관리)∙Sales & Trading ∙연금 비즈니스를 보다 강화하고, 투자자산에 대한 익스포져(Exposure)는 적정수준으로 관리해 손익 안정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성장 파이프라인을 강화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김미섭‧허선호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는 성장지역과 분야에 자원을 계속 배분해 해외법인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인도 로컬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기점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시장과 홍콩, 뉴욕 등 선진국 시장의 지역별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아울러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자는 이야기도 보탰다. 김미섭‧허선호 대표는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 나가자"면서 "강화된 내부통제와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회사이자, 임직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