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12억 원 이상 전달, 가족 여행도 지원
야놀자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환아를 위한 기부금 2억450만 원을 기부했다. 사진은 야놀자 본사 건물 /우지수 기자 |
[더팩트|우지수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야놀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과 소아암 어린이 후원 캠페인을 열고 회사 기부금을 더해 총 2억45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암 환아들의 조혈모세포이식비 등 치료비를 비롯해 투병 가족의 여행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긴 치료에 따르는 심리적 불안감을 덜기 위해 환아 가족들에게 가족 뮤지컬 공연 티켓 100장도 선물한다.
야놀자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소아암 어린이를 후원했다. 14년 간 누적 기부금은 12억 원을 넘어섰고 140여 명의 소아암 환아의 수술과 치료를 도왔다. 지난 2021년부터는 임직원들의 기부도 더해져 기부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14년 동안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응원을 준 야놀자 임직원 분에게 감사하다"며 "치료 받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소아암 어린이 가정에 기부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의 마음을 모았다. 소아암 환아 가정에 온정을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한 후원 사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ESG 경영을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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