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수 13배 이상 증가
방송통신위원회가 온라인 유료 교육 서비스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무료로 전환한 후 이용자 수가 13배 증가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더팩트 DB |
[더팩트ㅣ서다빈 인턴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교육부와 공동사업으로 온라인 유료 교육 서비스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무료로 전환 한 후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방통위는 국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완화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유료 서비스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전면 무료로 전환한 후 이용자 수가 13배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EBS의 중학 프리미엄 강좌는 기존 무료로 제공되던 EBS 출판 교재 기반의 'EBS 중학 강의'와 달리 검정 교과서와 시중 유명 교재를 기반으로 제공되던 강의다. 무료화 이전 중학 프리미엄 강좌는 연 이용료가 71만 원에 달해 이용자로부터 사교육비가 부담되는 측면이 있었다.
방통위는 많은 학생들이 중학 프리미엄 강의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학습 활용 수기 공모전, 겨울방학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 하는 등 정책 홍보에도 적극 노력한 결과, 이용자 수가 무료화 이전 1만4362명에서 11월 말 기준 18만9188명으로 13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학생들은 프리미엄 강의를 통해 내신 대비와 과목별 집중 강좌 등 1300여개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방통위는 이를 통해 연간 1300억 원 이상의 사교육비 부담이 경감되고, 고품질의 온라인 강의 제공으로 지역·소득에 따른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2024년에도 무료화를 이어나가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