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왼쪽 위)이 한화갤러리아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사진은 갤러리아 광교 /더팩트 DB·한화그룹

[더팩트｜우지수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셋째 아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이 한화갤러리아 2대 주주가 됐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김 부사장이 보유한 한화갤러리아 주식 수는 289만3860주다. 지분율 1.47%로 3대 주주 한화솔루션보다 0.1%p(포인트) 많다. 최대 주주는 한화그룹 지주사 한화로 36.15%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3월 한화솔루션에서 분할해 신규 상장했다. 상장 이후 김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 주식 매입을 시작했다. 지난 4월 보통주 5만 주를 장내 매수했고 △5월 35만3860주 △6월 18만 주 △7월 11만 주를 취득했다.

특히 김 부사장은 최근 두 달 동안 201만 주를 매입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기업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부사장은 지난달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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