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사업 부문별 1위·글로벌 역량 확보·리스크 관리 강화 등 목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1일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이한림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기업공개(IPO) 전담팀을 신설했다.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면서 세계 시장 성과 창출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1일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윤형준 한국투자금융지주(이하 동일) 경영지원실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노근환 디지털혁신실장 상무가 전무로, 정영태 RM실장이 상무보로 승진하는 등 총 32명이 승진했다.
또한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는 문성필 부사장이 글로벌사업실장으로 발령 나고 김근수 상무가 신임 경영관리실장을 맡는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유상호 수석 부회장 등 총 12명이 승진하고 양해만 운용그룹장 전무 등 4명이 전보, 송상엽 글로벌사업그룹장 부사장 등 7명이 신임 선임됐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 부문별 1위 달성, 전 부문 글로벌 역량 확보, 운영 효율성 및 리스크 관리 강화를 기조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글로벌사업본부와 담당은 각각 그룹과 본부로 격상하고, 글로벌사업지원부를 신설해 현지법인의 법률 자문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개인고객그룹은 자산관리 부문 압도적 1위를 목표로 초고액자산가와 법인자산 증대 등 자산관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관련 부서 편제를 개편하고, 산하 eBiz본부에 e고객담당을 신설해 비대면 사업을 강화했다.
IPO 전담팀도 신설됐다. 기존 기업금융(IB) 그룹에서 IPO 업무를 담당했으나, 대형 IPO 영업을 위해 IB1본부 산하에 IPO 1담당을 신설했다. 또 디지털본부는 기능별로 IT본부와 디지털혁신본부로 이원화하고, 홀세일 부문은 그룹에서 본부 체제로 개편해 홀세일본부와 에쿼티파생본부로 분리해 신규상품 발굴과 사업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외에도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투자캐피탈, 한국투자부동산신탁,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등 각 계열사에서 승진과 전보·신임 인사가 이뤄졌다.